KCA, 장애인·이주민 방송시청 돕는다
2012-02-20 18:04:32 2012-02-20 18:04:46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장애인 방송 제작 지원, 방송 소외계층 접근권 보장, 시청자 참여프로그램 제작 지원, 시청자 권익보호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시청자 권익증진 사업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KCA는 올해 시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방송수신기 9170대, 화면해설수신기 7500대와 난청노인을 위한 이어폰형 수신기 3000대를 무상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해 방송소외계층에 대한 방송접근권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시청각장애인의 방송 시청을 돕기 위한 장애인방송 서비스가 의무적으로 제공되도록 방송법 및 관련 법령이 개정됨에 따라,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이 제작될 수 있도록 장애인방송 제작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방송 및 수화방송,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방송에 대해 35억원이 지원돼 총 58만명의 시청각장애인이 그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교육방송에 대한 시청각 장애 학생들의 접근권 확대를 위해 웹형태로 보급 가능한 장애인 교육방송물 보급사업도 펼친다.
 
또 방송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미디어 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교재의 개발, 미디어 역기능 예방 및 치료 활동 등에 3억5000만원, 시청자 권익증진활동 지원에 2억8000만원 등 총 6억3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KCA는 다음달 2일까지 관련 단체와 사업자를 대상으로 지원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며, 오는 21일 오후 2시 방송통신전파진흥원 본사 14층 세미나실에서 관련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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