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삼강, 성장이 담보된 으뜸 중소형주-신영證
2012-02-23 08:15:00 2012-02-23 08:15:01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신영증권은 23일 롯데삼강(002270)에 대해 올해 실적 모멘텀이 우수하며 그룹의 지원과 기업 인수합병 기대감으로 동종 기업 대비 중장기 성장 잠재력이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3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윤오 신영증권(001720) 연구원은 "올해 롯데삼강의 성장 동력은 세 가지"라며 "가격 경쟁력, 기업 인수합병, 그룹 유통망"이라고 꼽았다.
 
그는 이어 "재료비용은 감소하고, 동종업체는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며 "이같은 환경은 후발업체인 롯데삼강에게 가격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또 "경기 침체로 소규모 업체가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롯데삼강은 예전에도 이 같은 업체를 인수해 외형을 확장하고 시장 지배력을 높이는 전략을 줄곧 구사했다"고 전했다.
 
경기 침체의 반사이익 외에도 그룹이 보유한 유통망 수혜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지난 2010년 10월 인수한 파스퇴르유업의 경우, 강한 구조조정과 유통망에 힘입어 턴어라운드와 외형 확장을 동시에 성공한 실례이다. 올해는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롯데햄과의 영업 시너지도 기대해볼 수 있는 시점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김 연구원은 올해 롯데삼강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6%, 5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