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개선 연속성 보유한 종목군에 주목-우리證
2012-02-23 08:52:10 2012-02-23 08:52:11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3일 주식시장이 추가적인 상승세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경기 및 기업실적 같은 펀더멘털 측면에서의 개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실적개선의 연속성을 보유한 종목군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이날 송경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해지고 있는데 반해 국내 기업들의 실적은 아직 일부 업종 중심의 개선세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을 덜어내는 과정에서도 실적이라는 든든한 버팀목을 갖추고 있는 업종 및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유망 업종 및 종목을 고르는데 있어서도 가격메리트보다는 실적에 좀 더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도에도 시장 전반적으로 실적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서도 실적개선의 연속성이 확보된 업종들이 수익률 측면에서 코스피를 앞서 나간 것으로 조사된 바 있기 때문이다.
 
송 연구원은 “올해 점진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업종군은 반도체, 화학, 음식료 및 담배, 운송,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디스플레이 등”이라며 “이 중 분기별 영업이익이 지난해 4분기를 바닥으로 올해 3분기까지 연속적으로 개선되는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은 LG디스플레이(034220), KT&G(033780), CJ제일제당(097950), LG화학(051910), 호남석유(011170) 그리고 LG전자(066570)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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