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BMW코리아가 연비효율성을 높인 스포츠세단 '뉴 3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
BMW코리아는 23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특설무대에서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인 '뉴 3시리즈'의 출시행사를 열고, 이날부터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BMW 뉴 3시리즈
'뉴 3시리즈'는 BMW 트윈파워 터보기술이 적용된 직렬 4기통 2.0리터(ℓ) 디젤엔진을 탑재해 강력한 동력성능과 연비를 자랑한다. 기본형 뉴 320d를 비롯해 연비효율을 높인 320d ED(이피션트다이내믹스)와 뉴 320d를 기본으로 성능과 사양을 더한 스포츠, 모던, 럭셔리 라인 등 총 5개 라인업(차종)으로 구성했다.
먼저, 320d는 최고출력 184마력과 최대토크 38.8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공인연비는 ℓ당 22.1km다. 연비효율을 높인 320d ED는 최고출력 163마력과 최대토크 38.8kg·m, ℓ당 23.8km의 높은 연비를 실현했다.
'뉴 3시리즈'는 새롭게 도입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주행제어시스템)을 통해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에코프로, 컴포트, 스포츠 등 총 3가지의 운전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특히, 4000rpm에서 184마력의 최고출력(320d ED는 163마력), 1750 ~ 2750rpm에서 38.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제로백(0~100km/h 걸리는 시간)은 7.6초(320d ED는 8.1초)이며, 최고 시속은 230km/h(320d ED는 225km/h)다.
또 전 라인업에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과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으며, 기존모델보다 연료 효율성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뉴 3시리즈는 BMW 특유의 탁월한 성능과 민첩성을 바탕으로, 높은 비틀림 강도와 새로운 섀시 구조를 적용해 안락함을 향상시켰다.
뉴 3시리즈는 기존 모델 대비 전장(전체길이)이 93mm 길어졌으며, 휠베이스(앞-뒷바퀴 간 거리)가 50mm 늘어나 넓은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특히, 무릎공간은 15mm, 헤드룸은 8mm 넓어져 운전자나 탑승자의 쾌적한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트렁크 공간 역시 20리터 커진 480리터이다.
◇ BMW 뉴 3시리즈
이외에도 뉴 3시리즈에는 기존 5시리즈에 적용됐던 다양한 편의사양이 탑재됐다.
우선, 운전석 앞쪽 유리창을 통해 내비게이션 등 차량정보를 제공하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적용했다. 모든 시리즈에는 12GB(기가바이트) 하드디스크를 장착해 음악이나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특히, 럭셔리 라인은 스마트 오픈 기능을 적용해 뒷범퍼 아래쪽에 위치한 센서를 통해 키를 소지한 채 접근하면 트렁크 문이 자동으로 열린다.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는 “BMW 뉴 3시리즈는 전 세계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을 대표하는 모델로 뛰어난 성능과 첨단 편의사양으로 무장해 3시리즈의 명예와 영광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BMW코리아는 새로운 비전과 트렌드를 제시하는 3시리즈와 함께 BMW코리아의 성공신화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 3시리즈의 가격은 기본형인 뉴320d가 4880만원, 뉴 320d ED 4500만원, 모던 5410, 스포츠 5540만원, 럭셔리 56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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