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코오롱그룹의 화섬 및 기능성 패션 소재 전문기업인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27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총 30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구주매출 없이 모두 신주발행으로 진행된다.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1만2000~1만4500원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총 360억~435억원을 조달 할 예정이다.
다음달 19일과 20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가 확정되며 청약 예정일은 같은달 27일~28일이다. 우리투자증권이 주관하며 4월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수직계열화된 글로벌 전문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원단 전문회사인 코오롱하이텍스와 세계 수준의 염색고차가공 기술을 보유한 한국염공을 합병한바 있다.
또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노스페이스, 컬럼비아 스포츠, 잭울프스킨 등 미국과 유럽의 주요 글로벌 브랜드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코오롱스포츠를 비롯해 국내 유수의 브랜드에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6412억원으로, 전년대비 24% 늘어났으며, 설립 이후 연평균성장율 27.2%(2009년~2011년 매출 실적 기준)를 보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