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EFSF 등급전망 '부정적'으로 하향
2012-02-28 07:40:32 2012-02-28 07:40:51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등급 전망을 기존 '유동적'(developing) '부정적(Negative)'로 하향 조정했다.
 
2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S&P는 "EFSF를 지지해주는 국가들의 신용등급이 흔들리고 있다"며 등급 전망을 하향한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S&P는 오스트리아와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핀란드, 룩셈부르크의 신용등급 전망이 불안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토마스 코스테그 스탠다드차타드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S&P가 EFSF의 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은 유로존 정책결정자들에게 유로안정화기금(ESM) 설립에 속도를 내야한다는 압력을 주기위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앞서 S&P는 지난달 17일 EFSF에 대한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했다. 이는 EFSF의 채권 보증국 가운데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의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된 데 따른 후속조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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