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달 내수에서 5858대, 수출에서 1만1129대 등 총 1만698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수출은 전년 대비 23.9% 늘었지만 내수 판매가 30.5%나 급감해, 전체 판매 실적은 전년 보다 2.4% 감소했다.
2월 내수(5858대)는 전년 동월(8429대)에 비해서 30.5%로 줄었다. SM3, SM5, QM5는 지난해에 비해 각각 51.3%, 27.1%, 10.3% 감소했다. 또 지난해 7월 출시된 올뉴 SM7은 709대에 그쳐 전달(850대)에 비해 16.6% 줄며 최저 판매 실적을 계속 새로 쓰고 있다.
2월 수출은 1만1129대로, 전년 동월(8979대)보다 23.9% 증가했다.
수출에서는 QM5(6281대)가 전년 대비 58.5% 크게 늘어났으며, SM3도 4.9% 소폭 늘었다. 다만, SM5는 지난해 같은 달 1116대를 기록했지만, 올 2월엔 778대에 그쳐 30.3% 감소세를 보였다.
이성석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 전무는 "연비를 향상시킨 SM5 에코 임프레션 등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계약 추세도 증가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내수 판매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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