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한진해운, 해운업황 회복 기대감 '강세'
2012-03-05 09:22:35 2012-03-05 09:23:00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해운업황 회복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한진해운(117930)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20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거래일 대비 350원(1.91%) 상승한 1만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SCFI지수는 전주대비 19.1% 급등했다”며 “아시아-유럽 노선에서의 운임이 크게 오른 것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운임 상승으로 선사들은 손익분기점 수준의 운임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되고 이는 기존에 예상했던 시점보다는 한 달 정도 앞선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최근 유가상승에 따른 비용부담 우려에도 불구 운임상승세가 확인된 만큼 컨테이너 선사에 대한 긍정적 관점을 유지했다. 아울러 컨테이너 운임 상승세에 따른 이익 개선속도가 가장 빠를 것으로 기대되는 한진해운을 업종 최선호주로 선택했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컨테이너 해운업 수급 개선에 따라 SCFI와 WCI 컨테이너 해운 운임 지수가 최근 대폭 상승했다”며 “한진해운의 경우, 컨테이너 운임 상승률이 기존 예상보다 높아 영업이익은 이르면 오는 2분기에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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