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방예산 20년째 두자리 증가세..11.2%↑
미국에 이어 세계 2위..핵 미사일 프로그램은 포함 안한 듯
2012-03-05 10:18:02 2012-03-05 10:18:28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올해도 중국의 국방 예산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올해 국방 예산을 지난해보다 11.2% 늘어난 6700억위안(약 1060억달러)으로 책정했다. 지난해 12.7% 인상에 이어 20년 연속 두 자리 수 증가세다.
 
중국의 국방예산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이다. 반면 올해 미국 국방예산은 지난해보다 5.2% 줄어든 5306억달러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중국의 실제 국방예산이 알려진 것보다 50%가량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국이 발표한 국방비 예산에 핵 미사일 프로그램 등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리자오싱 전국인민대표대회 대변인은 "중국의 국방비 예산은 주변국들 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며 "국방 예산은 중국의 국가안보와 자주성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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