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한화증권은 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부진했던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부와 에어컨에너지솔루션(AE)사업부의 수익성이 지난해 1분기 수준으로 개선되고,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부 수익성이 지난 4분기 수준 이상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운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6.3% 감소한 12조939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HE사업부가 TV 비수기로 인해서 전분기 대비 14.5%, MC사업부는 핸드폰 물량 감소로 인해 11.7% 각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반면 "AE사업부는 계절적 성수기로 인해서 전분기보다 5.2% 늘 것"이라며 "HE사업부와 스마트폰 전담 부서인 MC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을 이전 전망에 비해 상향 조정되면서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756억원에서 2944억원으로 상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들어 LG전자는 신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등 핸드폰 사업부에서 큰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며 "모델 출시 시기도 단축하는 등 신제품의 개발속도가 빨라지면서 핸드폰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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