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50개 생필품 최대 50% 할인...6월말까지 동결
통큰, 손큰 제품도 100여개로 품목 확대
2012-03-07 16:56:55 2012-03-07 16:57:08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롯데마트가 50개 생활 필수품 가격을 최대 반값으로 할인하고 6월말까지 동결한다. 또 일반 상품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일년내내 고정 가격에 판매해 온 '통큰','손큰'상품도 올해 말까지 100여개 품목으로 확대한다.
 
앞서 이마트와 홈플러스도 생필품 가격을 내리고 1년간 인상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바 있어 대형마트 3사간 할인 전쟁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롯데마트는 8일부터 라면과 고추장, 치약 등 50개 생필품 값을 최대 50% 할인하고 그 가격을 6월 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식품으로는 해찬들 태양초 고추장(2.4kg)을 50% 할인해 1만1500원에, 롯데 베이컨 기획(140g*2)를 35% 할인해 5200원에, 삼양 수타면(5입/1봉)을 20% 할인해 2220원에, 프라임엘 우유 기획(흰우유1L+칼슘1L)을 15% 할인해 3600원에, 제주 참조기(5마리)를 22% 할인해 3500원에, 볶음용 멸치(180g*2)를 35% 할인해 8900원에 판매한다.
 
생활용품도 할인해 판매한다. 애경 샤워메이트(550g+300g)을 50% 할인해 4350원에, 2080 청은차 치약(130g*3)을 50% 할인해 3750원에, 깨끗한나라 한글 물티슈(캡형/60매*6)를 27% 할인해 9900원에 판매한다.
 
또 통큰, 손큰 상품도 현재 27개에서 연말까지 100여개로 확대한다.
 
통근, 손큰 상품은 가격이 일반 상품보다 저렴해 현재까지 1,400만개가 판매되며, 일반 상품보다 2.7배 가량 많은 판매량을 나타내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롯데마트가 선보인 통큰, 손큰 상품 중 가격 비교가 가능한 21개 상품의 가격을 일반 상품과 비교해 본 결과, 통큰, 손큰 상품 가격이 일반 상품보다 평균적으로 36%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통큰, 손큰 상품을 판매해 소비자들이 일반 상품을 구매했을 때보다 쇼핑 비용을 최대 320억원 가량 줄여 실질적으로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롯데마트측은 설명했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물가 안정을 위한 장기적 대안으로 일년내내 가격을 동결해 판매하는 통큰, 손큰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단기적으로는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주요 생필품을 중심으로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해 가계 부담을 최소화시켜 소비도 늘어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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