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1분기를 기점으로 저점 통과..'매수'- 대신證
2012-03-09 08:03:41 2012-03-09 08:03:46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대신증권은 9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1분기를 기점으로 백화점 업화과 실적 저점 통과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대비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민간소비 위축에 대한 우려, 정부규제 지속 등 유통업체를 둘러싼 환경은 여전히 부정적이지만, 업황과 실적, 주가 모두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현대백화점의 1분기와 연간실적 역시 당초 우려보다는 양호한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며 "특히 신규점포들이 예상보다 빠르게 안착하며 다른 유통업체들과 차별화되는 모습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6.7%, 14.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또 지난해 하반기 합병된 울산점 효과와 지난 2010년, 2011년 출점했던 일산점, 대구점에서 이익 증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올해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로는 또다른 신규점인 일산점의 이익 증가, 무역센터점의 리뉴얼 효과 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상선 지분매각과 같은 일회성요인도 실적 변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1분기 실적 발표 이후에는 현대백화점에 대한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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