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건비·인센티브 증가우려? '걱정없다'..'매수'-동부證
2012-03-09 08:59:41 2012-03-09 08:59:45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동부증권은 9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부정적 이슈가 혼재하고 있지만 실적에는 흔들림이 없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임은영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비정규직 이슈, 주간 2교대 실시로 인건비 증가와 노사관계 악화로 생산차질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동일 라인 작업, 2년 근무 등 조건에 해당되는 인원에 대해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이며 전환시 최대비용은 연간 1000억원이 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일본 경쟁사 회복으로 인센티브 증가우려가 있지만 현대차의 올해 미국시장 인센티브는 808달러로 산업 최저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경쟁은 심화되지 않을 것"이라며 "일부 구형모델의 인센티브는 증가할 수 있으나 2분기 싼타페 출시로 상쇄, 올해 인센티브는 작년과 동일한 대당 1005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현대차 전자의 사업확장을 통해 주요 차량용 전자제어 시스템 기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현재 현대차 전자는 자본금 5억원 및 연구인력 100여명 수준의 소규모 회사로 현대차 육성계획에 따라 따라 증자 또는 연구인력 확충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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