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프랜차이즈 업계가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이기 위해 타임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
9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각 업체별로 고객의 여유 시간대를 공략해 매출 증대 효과를 노린 브레이크 타임 마케팅 전략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롯데리아 이달 말까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에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 양념감자와 아이스티를 1000원에 판매한다.
양념감자는 포테이토에 어니언, 치즈, 칠리 맛 시즈닝 중 1개를 선택해 전용봉투에 넣고 흔들어 섞어 먹는 디저트로 입맛에 따라 즐길 수 있으며 달콤한 복숭아 맛의 아이스티도 고객이 즐겨 찾는 음료다.
참나무 장작 바비큐 전문점 옛골토성 청계산점에서는 이달 30일까지 주중 런치타임(오전 11시 30분~오후 3시까지)에 바비큐류를 주문한 고객 모두에게 해물 샤브샤브국수를 제공하는 고객감사 해피런치 이벤트를 진행한다.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 여의도점에서는 평일 오후 1시부터 4시30분 사이 한우광양불고기정식이나 술래양념구이 정식을 2인분 시키면 1인분을 추가로 증정하는 2+1행사를 벌인다.
또 상계·신림·시흥점은 일년 내내 오후 9시 이후엔 왕양념갈비와 술래양념구이 메뉴를, 역삼점은 주말과 공휴일에 왕양념갈비 메뉴 2+1행사를 벌인다.
이밖에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의 시그니처 레스토랑 '피스트'는 이달 말까지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에 여성 그룹 고객에게 점심 뷔페를 25% 할인해주며, 그랜드 앰버서더 서울 호텔의 라이브 뷔페 '더 킹스'도 월요일과 화요일 점심에 여성고객에게 30%의 할인 혜택을 준다.
김상국 강강술래 사장은 "살림살이가 갈수록 팍팍해지면서 덤증정 이벤트 시간대 매출이 전월에 비해 30%이상 올랐다"며 "3월초 입학시즌 이후 5월까지는 외식업계의 비수기인 만큼 방문고객 및 매출 증진을 위해 특정 요일 및 시간대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타임마케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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