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지수가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14일 오전 10시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8.12포인트(1.39%) 상승한 2053.16으로 이틀째 강세다.
밤사이 미국, 유럽 증시가 미국의 2월 소매판매가 5개월째 증가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띠자 국내 증시도 큰 폭 상승 출발했다.
전날 OECD 경기선행지수가 미국을 중심으로 3개월째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 소비지표가 개선된 소식까지 연이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운송장비, 금융, IT, 화학 등을 위주로 모두 합해 각각 1447억원, 87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만이 2160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쪽에서는 이틀째 매수세가 들어오며 총 322억원 매수 우위다.
증권(+3.12%), 은행(+2.61%), 금융(+2.23%), 전기전자(+2.16%), 건설(+2.05%) 순으로 모든 업종이 오름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외국계의 러브콜을 받아 2.54% 오른 125만2000원으로 역사상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오리온(001800)도 중국 성장성이 부각 받으면서 3.57% 상승한 81만3000원, 사상 최고가다.
한미 FTA 발효를 앞두고 자동차주가 오름세를 띠는 가운데
만도(060980)는 0.85% 하락으로 돌아서 있어 눈에 띤다.
코스닥지수는 2.77포인트(0.51%) 오른 541.23으로, 이틀째 오름세다.
기관이 32억원, 개인이 13억원 순매수, 외국인이 23억원 순매도다.
원달러 환율은 0.75원 상승한 1122.25원으로 하루 만에 반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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