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한진해운(117930)이 올 2분기부터 운임인사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5일 오전 9시10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날 보다 550원(3.13%) 상승한 1만8100원에 거래 중이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운임이 단기간에 급등하다보니 화주의 반발도 크고 추가 인상이 어려울 수 있다는 시각이 있으나, 향후 운임 상승률은 둔화돼도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는 큰 폭으로 인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선사들의 적자폭이 과거 어느때보다 커, 운임 회복 의지 또한 강하다는 게 윤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이어 "업계는 이달 15일로 예정돼있는 아시아와 미주항로 운임인상, 내달 1일에 시행되는 아시아와 유럽항로의 추가 인상이 잘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