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삼다수 유통사업자에 '광동제약' 선정
2012-03-15 10:57:01 2012-03-15 10:57:12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제주도개발공사는 광동제약(009290)을 제주 삼다수 국내 유통사업자로 선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삼다수 유통사업자 공모에는 광동제약을 비롯해 남양유업(003920)과 아워홈, 롯데칠성(005300)음료, 샘표식품(007540), 코카콜라음료, 웅진식품 등 7개 업체가 참여했다.
 
제주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12일과 13일 사업계획서 발표와 입찰기업이 제출한 서류를 평가하는 정량적 지표(30점) 그리고 평가위원회의 정성적 지표(70점)에 대한 종합심사를 거쳐 광동제약을 삼다수 유통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오는 24일까지 삼다수 유통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며 이 과정에서 제주 1차 상품 판매 연계방안과 제주도 기여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들이 논의돼 계약내용에 반영될 전망이다.
 
광동제약은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향후 4년간 제주 지역과 백화점, 대형마트, SSM, 편의점 을 제외한 전국 소매점 유통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한편 14일 법원이 원심 판결을 뒤집고 '농심(004370)에 대한 제주도개발공사의 먹는샘물 공급중단을 해서는 안된다'는 결정을 내려 제주도개발공사의 계획대로 유통절차가 순조롭게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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