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패트릭 데이 축제 17일 디큐브파크에서 열린다
2012-03-15 13:45:11 2012-03-15 13:45:22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아일랜드를 비롯해 유럽, 북미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축제가 열리는 성 패트릭 데이가 17일 서울 디큐브시티 내 파크에서 열린다.  
 
 
성 패트릭 데이(Saint Patrick’s Day)는 기독교 축일로 아일랜드의 수호성인이자 영국과 아일랜드에 기독교를 전한 성 패트릭(375~561)을 기념하는 아일랜드의 국경일이다. 강물에 녹색 물감을 타거나, 아일랜드의 상징인 세 잎 클로버와 같은 녹색 옷을 입고 축제를 벌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인사동에 이어 올해 신도림의 복합문화공간 디큐브시티의 친환경 자연공원인 디큐브파크에서 열리며 아일랜드의 의상과 춤과 음악은 물론, 다채로운 행사를 즐기며 세계의 축제를 서울 도심에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된다. 
  
또 아일랜드식 축구인 게일릭 풋볼(Gaelic Football)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과 풍선아트도 진행된다. 
 
아일랜드 전통음식을 시식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해 볼거리 이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  
 
 
한국전에 참전한 아일랜드군을 위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2013년 한국전쟁 휴전 60년을 맞아 한국전 당시 UN군으로 참전했던 참전용사들을 추모하기 위한 기념비 건립을 위해 기부와 모금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디큐브파크는 성 패트릭의 날(Saint Patrick’s Day)’ 축제 이외에도 다양한 문화활동 후원한다.  
 
 
15일 디큐브시티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를 후원하며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계획"이라며 "성 패트릭 데이 축제 역시 그 일환 중 하나로 단순한 쇼핑 공간을 지양하고 세계적인 문화와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는 디큐브시티의 비전을 담은 행사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한 편, 올 해로 12회를 맞는 성 패트릭 데이(Saint Patrick’s Day) 축제는 한국아일랜드협회가 주최하고 대성, 디큐브시티, 기네스 맥주 등이 후원한다.
 
축제가 열리는 디큐브시티는 지하철 1, 2호선 환승역 신도림역 1번 출구와 바로 연결되고, 행사는 12시 3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디큐브시티 고객센터(02-2211-1000)로 문의하면 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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