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코스피지수가 2050선 탈환을 앞두고 차익실현 물량이 주춤하고 있다. 증권가는 안정적 흐름은 이어갈 수 있는 우호적인 환경이 조정됐다면서도 투자전략에는 많은 고민을 필요로 할 시점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가격부담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각 증권사는 이익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조선, IT업종 중심으로 주간 추천주를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18일 관심 종목으로
한진중공업(097230)을 제시했다. 신규수주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지난해 파업 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올해는 실적이 큰 폭으로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또 인천 북항 배후부지 매각 등으로 자산가치 부각과 함께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또
SJM(123700)은 LNG선의 중장기 호황국면이 예상됨에 따라 수혜가 기대된다는 이유로 역시 신한금융투자의 추천을 받았다. 올해 2분기부터 LNG선 부품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 개선과 함께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저평가 메리트도 보유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진단이다.
SK증권은
LG전자(066570)를 주간 추천했다. 올해 3D TV 시장 점유율 확대될 것으로 보이고 이와 더불어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에 따라 휴대폰 사업부도 흑자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은 초기 탐사에서 판매까지 운영권자로 참여한 대규모의 가스전 사업인 미얀마 프로젝트가 1년 내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여 실적이 가시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엔씨소프트(036570)는 현대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오는 4월경 ‘길드워2’의 북미 예약판매가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고 ‘블레이드앤소울’ 등 차기작에 대한 일정지연 우려의 해소로 신작 기대감에 따른 주가 모멘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코스닥 시장에서는
케이비티(052400),
휴비츠(065510),
이라이콤(041520) 등이 주간 추천주로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이라이콤은 삼성전자와 애플 등 스마트기기산업 호조에 따라서 이라이콤의 BLU제품 매출 확대되고 아울러 실적성장 대비 가격 메리트도 부각될 것으로 전망돼 현대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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