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외국 해상인력 교육 강화
2012-03-18 09:49:24 2012-03-18 09:49:54
[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한진해운(117930)이 선박·선원 관리 전문 자회사인 한진에스엠과 함께 외국 해상인력에 대한 교육강화에 나선다.
 
한진해운은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미얀마 등 3개국으로부터 선장과 기관장을 각각 1명씩 총 6명을 선발해 약 한달간의 교관 양성 교육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관 양성 과정은 해상근무 경력 10년 이상의 현지 인력을 선발해 부산에 위치한 운항훈련원 과 한진해운 선박에서의 직무 등을 통해 우수 기술을 전수하거나 각 나라 현지에서 승선 전 교육 과 하선자에 대한 꾸준한 교육 등을 통해 해외 해상인력 관리에 중점을 두도록 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선발된 헤루 위바안토 선장은 "최고의 시설에서 훌륭한 기술을 많이 습득했다"며 "자국으로 돌아가 현지 인력들에게 우수한 기술 전수를 통해 안전한 운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진해운은 부족한 국내 해상인력을 대비해 꾸준히 해외 우수 해상인력을 선발해 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약 360여명의 해외 해상인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한진에스엠은 지난 2006년 선박관리 부문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선진 시스템 도입을 위해 설립됐으며, 한진해운의 컨테이너선과 벌크선, 해상인력 등을 관리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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