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2분기부터 실적개선 '목표가↑'-하나대투證
2012-03-21 08:31:54 2012-03-21 08:32:08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1일 한진해운(117930)에 대해 2012년 1분기 컨테어니 운임약세로 대규모 영업손실을 지속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수차례에 걸쳐 주요 항로의 대규모 운임인상안이 발표됐고 컨테어니선사들의 적극적인 가용선복량 조정과 운임인상에 대한 강력한 공감대가 형성돼 운임인상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16일자 SCFI기준 상해-북유럽항로의 운임은 연말대비 97% 급등했고, 상해-미서안항로 운임 또한 18% 상승했다"며 "예상대로 선사들의 대규모 운임인상안이 수용되는 분위기로 이는 2분기 한진해운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1분기 이 회사는 컨테이너 시장 부진에도 전년대비 5.7% 증가한 2조4041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다만 컨테이너선 운임 약세와 유류비를 비롯한 각종 원가 상승으로 1393억원에 달하는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용훈 기자 yonghun81@etomato.com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저작권자(c)뉴스토마토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