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2일
기아차(000270)가 광주공장 증산으로 성장성이 제고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기아차는 국내 3개의 공장 중 하나인 광주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을 현재 46만대에서 올해 말까지 62만대로 증산하기로 했다.
이에대해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2013년에 새로운 공장건설 계획이 없었고 주간 연속 2교대를 도입하기로 이미 합의한 상황이어서 생산능력 부족에 직면했기 때문에 이번 증산 결정은 기아차의 성장성을 제고시킬 것"으로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이번 증산이 기아차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서 연구원은 "광주공장 증산으로 기아의 국내 생산능력은 현재 164만대에서 내년에는 180만대로, 글로벌 생산능력은 같은 기간 275만대에서 291만대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게다가 중국 3공장이 완공되는 2014년에는 300만대가 넘는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서 연구원은 "지난 2009년부터 기아차가 두자리수 판매대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따라서 이런 강력한 성장세는 2013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