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한국풍력산업협회 등과 공동주관하는 제9회 '그린에너지 엑스포'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국제 그린에너지 엑스포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대기업들이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
해외에서는 태양광 장비분야 세계 1위인 독일의 센트로썸독일을 비롯해 인버터 생산 세계1위인 독일의 에스엠에이, 태양광 인버터와 풍력분야에서 세계적 기업인 지멘스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기업 중 하나인 프랑스의 에스티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세계 20위권의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시회와 함께 태양광 산업에 관한 주요 이슈와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글로벌 태양광마켓 인사이트' 컨퍼런스에서는 태양광 선도전략, 미국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유망시장 동향, 최근 최대 관심사항으로 부상하는 파이낸싱 솔루션, 해외진출을 위한 인증 전략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태양광 분야에서는 지난 2007년 미국 엘고어와 함께 노벨평화상을 공동수상한 존 번(John Byrne) 교수, 풍력분야에서는 클라우스 라베 세계풍력에너지위원장 등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아울러 미국, 독일, 중국, 인도 등 태양광과 풍력 분야의 글로벌 바이어를 초청한 비즈니스 수출상담회와 신재생에너지공급 의무공급기관들의 '신재생에너지 추진전략 설명회'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박종만 엑스코 사장은 "올해 태양광 산업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번 행사를 위해 1년전부터 해외 유수의 바이어들을 접촉해 네트워크를 쌓아왔다"며 "참가 기업의 40%가 해외 유명 업체인만큼 우리 기업들에는 수출계약과 상담 등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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