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출발)버냉키 훈풍에 '씽씽'..수출株 '↑'
2012-03-27 09:30:08 2012-03-27 09:30:34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이 통화 완화정책의 필요성을 언급한 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27일(현지시간) 전일대비 136.74엔(1.36%) 상승한 1만154.98에 거래를 시작했다.
 
앞서 뉴욕증시도 버냉키 효과에 강세 마감했다. 전미기업경제협회(NABE)에서 주최한 컨퍼런스에 참석한 버냉키 의장은 미국 노동시장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지만 실업률의 추가 하락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통화완화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독일발 훈풍도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독일 민간경제연구소(IFO)가 발표한 독일의 3월 기업신뢰도지수는 최근 8개월간 최고치 109.8로 집계됐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유로존 부채위기 확산을 막기위한 방화벽 규모를 한시적으로 늘리는 방안 수용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일본 최대 보험사 토키오마린홀딩스(+3.98%)가 시가 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으며 미쓰비시토지도 강세다.
 
수출주의 흐름도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소니가 1.89%, 캐논이 2.19% 오르고 있다. 도요타자동차의 주가도 1.44% 뛰고 있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1.42%) 등 일본 3대 대형은행의 주가도 오름세다. 미쓰이부동산과 스미토모부동산도 나란히 2%대 오름폭을 기록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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