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HMC투자증권은 28일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엘피다 파산 보호 신청과 모바일 D램 38nm 양산의 교집합은 실적 개선의 중요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7000원으로 올려잡았다.투자의견은 매수.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닉스 1분기 매출액은 기존 추정치와 유사한 2조56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인수 관련 격려금 지급으로 기존 추정치와 유사한 마이너스(-) 207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노 연구원은 "MCP 매출액은 주요 스마트폰 거래선의 재고조정 여파로 전기대비 14.1% 감소한 30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1분기 모바일 D램 비중은 스마트폰 회사들의 재고 조정 여파로 4분기 30.0%에서 25.0%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전략 거래선으로부터 모바일 D램 38nm 양산 승인을 통해 이 부분의 매출 비중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엘피다 파산 보호 신청으로 인해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의 모바일 D램 의존도가 하이닉스에 집중될 것으로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 회사 주가는 엘피다 파산 보호 신청과 SK그룹 편입 효과에 힘입어 연초 대비 38.7% 이상 상승했다"며 "최근 DRAM 고정가격 상승에도 여전히 DRAM의 BOM Cost는 2% 수준이라는 점에서 DRAM 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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