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국제유가가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요즘 에너지 절약이 그 무엇보다 절실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제11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정부는 그 동안 환경과 경제의 선순환을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전략으로 삼아왔으며 앞으로도 배출권거래제 등 녹색성장 관련 정책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부는 지난 2010년 녹색성장기본법 제정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및 목표관리제를 도입(2009~2010)하고, 녹색기술 연구개발(R&D) 투자를 2008년 1조4000억원에서 지난해 2조8000억원으로 확대했다.
국가R&D정보 개방형 서비스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서는 "지난 5년간 정부부문 R&D 투자규모는 연평균 12.2%씩 증가했다"며 "이번 안건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해 수요자 중심의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국가 R&D 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박 장관은 설명했다.
그는 1분기 중소기업 현장점검 및 조치계획에 대해서는 "올해 1월부터 지방중기청,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현장 방문해 업종별·지역별 특이사항 등을 매월 점검했다"며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우리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이 정책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 사의 CEO였던 잭 웰치는 같은 이야기를 10번 이상 하지 않으면 한 번도 안 한 것과 같다고 말했다"며 "관계부처에서는 올해의 계획을 다시 한번 되새겨 남은 2012년의 남은 4분의 3을 목표를 향해 흔들림없이 달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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