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헌법존중TF 조사분석실 신설…박정훈 대령이 맡는다

김민석 총리 "군 명예 회복 중요…중책 맡은 것에 큰 의미"

박정훈 국방부 조사본부 차장 직무대리.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국무총리실이 국방부 내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에 국방부 조사본부 차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박정훈 대령을 중심으로 하는 조사분석실을 신설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조사분석실에는 박 대령을 포함해 총 27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징계·수사 등 행정처리 방향을 검토하고 기존 조사 결과에 대한 검증 및 보완, 추가 의혹에 대한 조사 등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총리실 산하 헌법존중 정부혁신 총괄 TF는 외부자문단도 확충합니다. 육군 장성 출신 이친범 주동티모르 대사를 자문위원으로 추가 위촉할 계획입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번 개편에 대해 "국가안보의 최후 보루인 군이 명예를 회복하고 안정된 체계를 되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군의 원칙과 절차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온 박 대령이 중책을 맡은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방부 장관은 군이 12·3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입은 오명과 상처를 씻어낼 수 있도록 TF 활동을 흔들림 없이 수행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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