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태양광기업 한 자리에..대구 그린에너지엑스포 개막
OCI·웅진 등 국내외 기업 역대 최대 규모 참가
2012-03-28 18:38:42 2012-03-29 09:58:42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국내 최대 규모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인 '그린에너지 엑스포'가 28일 3일 간의 일정으로 막이 올랐다.
 
지난 2004년 개최를 시작으로 매년 40%씩 성장해온 그린에너지 엑스포는 올해 24개국 360개사가 1150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대기업들이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했다.
 
 
해외에서는 태양광 장비분야 세계 1위인 독일의 센트로썸을 비롯해 인버터 생산 세계1위인 독일의 에스엠에이, 태양광 인버터와 풍력분야에서 세계적 기업인 지멘스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기업 중 하나인 프랑스의 에스티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세계 20위권의 기업들도 대거 참가했다.
 
아울러 올해부터 국내에서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제도가 도입되면서 국내외 상위권 인버터 업체들이 대부분 참여했다.
 
세계 인버터 생산 1위 기업인 독일의 에스엠에이(SMA)와 레푸솔(Refusol), 델타에너지(Delta Energy), 미국의 아웃백파워(Outback Power) 등 해외 업체 들을 비롯해 지난해 국내 매출 1, 2위를 기록한 헥스 파워시스템과 다쓰테크 등이 참가했다.
 
김상열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회장(OCI 부회장)은 개막식에서 "포톤이 선정한 세계 10대  가볼만한 전시회로 지정된 것에 걸맞게 출품작과 전시 내용이 우수하다"며 "앞으로 태양광 업계가 기술력 향상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석 지식경제부 차관도 축사를 통해 "태양광 산업은 최근 중국의 저가공세, 글로벌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올해 연말쯤에는 시장이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신재생에너지는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김상열 OCI 부회장을 비롯해 이완근 신성솔라에너지 회장, 이재균 웅진에너지 사장, 최진석 STX솔라 사장, 박상진 삼성SDI 사장, 이충동 현대중공업 부사장 등 각 태양광 업체의 수장들이 국내외 주요 기업의 부스를 방문, 기술 동향을 파악해 눈길을 끌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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