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2천선 뒷걸음질..전업종 하락(11:03)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전날 뉴욕증시 하락 여파가 코스피지수를 2000선으로 끌어내리고 있다.

 

29일 오전 11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52포인트(1.16%) 내린 2008.22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88억원, 156억원 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118억원 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960억원, 비차익거래 313억원의 매도물량이 쏟아져 총 1273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동반 하락하는 가운데, 증권(3.4%), 건설업(2.72%), 섬유·의복(2.16%), 기계(1.94%) 전기가스업(1.84%), 서비스업(1.79%) 등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에서는 현대증권(003450)이 5% 넘게 내리는 등 대우증권(006800), 미래에셋증권(037620), 우리투자증권(005940) 등 증권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삼성중공업(010140), 현대미포조선(010620), 대우조선해양(042660), 현대중공업(009540) 등 조선주도 3~4%대의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LG디스플레이(034220)가 전날 일본 샤프사와 대만의 혼하이 그룹의 제휴소식 이틀째 하락 중이고, LG전자(066570), LG이노텍(011070), LG(003550) 등 LG그룹주도 동반 내림세다.

 

반면, 국제유가가 하락했다는 소식에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이 동반 상승하고 있고, 신세계(004170)와 롯데쇼핑(023530) 등 백화점주와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자동차주가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31포인트(1.6%) 하락한 511.25에서 움직이고 있다.

 

안철수 교수의 정치 참여 가능성에 안철수연구소(053800)를 비롯해 우성사료(006980), 잘만테크(090120), 솔고바이오(043100), 케이씨피드(025880) 등 안철수 테마주로 알려진 종목들이 이틀째 급등 중이다.

 

오스코텍(039200)이 자체 개발한 관절 건강 소재를 일본에 수출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큐로컴(040350)과 지엔코(065060)가 에이즈치료제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반면, 상장사인 JYP Ent.(035900)가 비상장 JYP와의 합병 추진을 보류한다고 밝히면서 하한가로 추락했고, 예당(049000), 소리바다(053110), KT뮤직(043610), 로엔(016170) 등 음원주도 동반 하락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55원 오른 1139.0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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