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G전자(066570)가 동반성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협력회사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LG전자는 28일 오후 평택 러닝센터에서 최남현 LG전자 동반성장 담당, 하용호 인재육성 담당 등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 아카데미' 출범식을 열었다.
이 행사는 지난해 시작된 '동반성장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하고, 협력사 역량 강화 방안을 보다 포괄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LG전자는 평택 러닝센터 내 건물 한 동을 동반성장 아카데미 전용 건물로 지정하고 현판식도 가졌다. 이에 따라 협력사 임직원은 30여개 강의실을 갖춘 전용 건물에서 교육받을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교육대상 협력회사를 지난해 500여개에서 올해 600여개까지 확대하고, 2차 협력사 비중도 늘릴 예정이다.
오프라인 강의도 지난해 약 60개에서 올해 90개 과목으로 다양화한다. 약 240개 협력사 대상 설문결과를 토대로 채권관리, 채용면접기법, 사출성형 등 경영·생산성·품질 역량 강화에 필수 과목을 신설한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업체에는 평가 시 가산점을 부여, 역량 향상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최남현 동반성장 담당은 "협력회사의 경쟁력은 곧 우리의 경쟁력이라는 동반성장 의지를 바탕으로 협력사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1등 협력회사가 갖춰야 할 필수역량 배양에 도움이 되는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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