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코스피지수가 보합권 내에서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지난 이틀간 하락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상승모멘텀이 나와주지 않으면서 저가매수에 나서기 꺼려하는 분위기다.
30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97포인트 (0.03%)하락한 2013.85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가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밑돈 데 따른 실망감으로 혼조 마감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하루만에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선 점도 부담이다.
외국인은 280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고 연기금 매도 영향으로 기관매수도 130억원 제한적으로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개인만이 하락장에 배팅하면서 110억원 저가 매수를 유입시키고 있지만 강도는 크지 않은 모습이다.
프로그램은 100억원 매물이 흘러나오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의 매도가 몰리고 있는 전기전자업종이 1% 밀려나며 가장 부진하게 장을 시작하고 있다.
이어서 증권업종도 0.8% 하락중이고 조선주의 급락이 이어지며 운송장비업종도 0.5% 약세권에서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은 혼조 양상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94포인트 (0.38%) 516.11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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