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녹십자(006280)가
일동제약(000230)의 지분 8.28%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일동제약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수합병(M&A)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오전 9시26분 현재 일동제약은 전거래일 대비 450원(6.10%) 상승한 7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일동제약은 녹십자가 일동제약의 지분 207만6880주(보유비율 8.28%)를 신규 보유했다고 공시했다.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녹십자생명의 보유지분을 녹십자가 재매수한 것으로 단기에 추가 지분취득을 통한 M&A 성과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녹십자그룹이 1895억원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제약사업 강화를 위한 그룹 차원의 M&A 의지를 지속적으로 표명했던 점을 감안하면 향후 국내 제약업체에 대한 M&A 기대감이 점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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