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현대백화점과 한섬의 시너지효과가 커질 것이라는 예상에 두 주가의 흐름이 강하다.
3일 오전 9시34분 현재
현대백화점(069960)은 전날보다 1500원(0.84%) 상승한 18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상위 창구에 씨티그룹, JP모건, 메릴릴치,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가 모두 이름을 올리면서 외국인의 강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한섬(020000)도 750원(2.16%) 상승한 3만540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증권사에서는 이들 둘 간의 시너지효과가 중장기적인 차원 뿐만 아니라 단기적으로도 피인수 효과를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패션브랜드 확대를 통한 현대백화점의 안정적 성장과 수익성, 한섬의 신규 성장동력 확보가 이뤄질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도 네트워크와 협상력이 열위에 있던 한섬이 현대백화점에서 신규 런칭과 매장 확대를 매우 공격적으로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현대백화점 그룹과 한섬이 가져갈 구체적인 중장기적 사업시너지와 비전은 이번달 안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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