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매일유업(005990)은 DHA가 첨가된 '첫두유' 제품(국산콩, 유기콩, 자연콩, 1,2,3 단계)을 자진회수 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해조류에서 추출한 해당 DHA 성분이 인체에 유해한 것은 아니나(동일한 추출성분은 미국, EU, 스위스, 일본, 호주, 뉴질랜드, 멕시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에서 사용 중) 원료인 해조류가 국내 식품공전에 등록돼 있지 않아, 소비자 우려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자진회수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식품공전`은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식품 또는 첨가물의 제조, 가공, 조리 및 보존의 방법에 관한 기준과 그 식품이나 첨가물의 성분에 관한 규칙을 명시해 놓은 책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관리하고 있다.
식품공전에 미등록된 사실은 해당 DHA를 수입한 수입상이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문의하는 과정에서 알려졌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관계 기관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협의를 거쳐 국내 식품공전에 해당 DHA 성분 등록을 추진할 것"이라며 "등록과 동시에 해당 제품의 재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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