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 향후 시황 개선에 주목..목표가↓-신한투자
2012-04-05 08:22:05 2012-04-05 08:22:22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호남석유(011170)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1분기 실적 부진을 감안해 목표가는 기존 45만원에서 40만원으로 하향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하회하는 198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수요 부진으로 유가 급등에 따른 원가 상승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지 못해 마진이 낮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2분기에는 합성고무 원료인 BD 가격이 강세고 범용 합성수지(PE/PP)의 가격 차이도 바닥에서 탈피하고 있다"며 "중국의 소비 부양책에 힘입어 화섬원료(EG, TPA) 시황도 호전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1.2% 증가한 280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그는 케이피케미칼과의 합병에 대해서는 재추진될 것으로 전망하며 "지난 2009년 합병 때보다 조건이 유리해지고 절차도 수월해진 만큼 합병 때 재무적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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