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고성능 모바일 기기에서 최고의 성능을 구현하는 차세대 메모리 카드를 본격 양산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부터 초고속(UHS-I) SD 3.0 버스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마이크로(micro)SD 카드 생산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시된 16Gb UHS-I microSD 카드는 20나노급 64Gb Toggle DDR 2.0 고속 낸드플래시에 자체 개발한 고성능 컨트롤러를 탑재하고, 기존 SD 2.0 제품보다 4배 빠른 SD 3.0 UHS-I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삼성전자 16GB UHS-I microSD 카드의 최대 읽기 속도는 100MB 데이터 사용을 기준으로 테스트해본 결과 약 80MB/s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정도 속도라면 소비자들이 고성능 모바일기기에서 3D 게임과 풀 HD 영상 등 고용량의 컨텐츠를 끊김없이 볼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홍완훈 삼성전자 부사장은 "16GB UHS-I microSD 카드는 LTE 스마트폰을 비롯한 고성능 디지털기기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한다"며, "이제 소비자들은 초고속 microSD 카드 한 장으로 모든 종류의 디지털기기에서 고해상도 영상을 즐길 수 있어 향후 microSD 카드 시장은 더욱 빠르게 확대되고 대용량 제품 비중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상반기중 32GB 이상 UHS-I microSD 카드를 연이어 출시, 프리미엄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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