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민간인 불법사찰 및 증거인멸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윤혜 부장검사)은 5일 장진수 전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을 소환한 데 이어 장씨의 전임자인 김경동 전 주무관도 불러 조사하고 있다.
특히, 검찰은 장씨를 상대로 지난해 4월 관봉(官封) 형태의 5000만원을 전달받은 경위와 자금 출처 등에 대해 집중 조사중이다. 검찰은 지난달 23일 김 전 주무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USB(휴대용저장장치)를 분석해왔다.
검찰은 관봉형태의 자금 출처 확인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 중이며, 장 전 주무관에게 돈을 건넨 류충렬 전 관리관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증가인멸을 주도한 진경락 전 공직윤리지원관실 기획총괄과장에게 6일 오전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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