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하이투자증권은 9일
호남석유(011170)에 대해 올해 상반기 전망치가 당초 예상보다 둔화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47만5000원에서 4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주가가 저점인 만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초 기대와는 달리 올해 1분기 연결기준은 영업이익 전년대비 65.9% 감소, 전분기대비 28.4% 증가에 그친 2000억원 내외"라며 "중국 등 화학제품 수요 회복세가 미진하고, 유가가 급등하면서 원가부담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하지만 2~3분기로 갈수록 실적이 호전되고 특히 2분기 이후에는 신·증설 효과와 업황 회복으로 실적도 나아질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바닥권 수준으로 판단되며 향후 강한 하방 경직성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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