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2년 연속 중화자선상 수상
1분기 매출 전년대비 32% 증가한 5000억 원 돌파
2012-04-09 13:00:14 2012-04-09 13:04:11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이랜드그룹은 중국이랜드가 존슨 앤 존슨, 도요타, 네슬레, P&G 등 글로벌 기업들을 제치고 중화 자선상 최고자선부문 외국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중화 자선상은 중국정부의 민정부(국내 보건복지부에 해당)가 주관하는 사회공헌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이다.
 
중국 이랜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중화 자선상을 수상해 2회 연속수상을 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내 기업 중 중화 자선상 2회 수상은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다.
 
이랜드 관계자는 2년 연속 수상 비결로 "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와 장애인, 빈곤, 재난지역의 적극적인 지원 등 이랜드 사회공헌의 진정성을 중국 관계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것"을 꼽았다.
 
최종양 중국이랜드 사장은 "중화 자선상 2년 연속수상은 이랜드가 실적뿐만 아니라 사회공헌에서도 중국 내 대표기업으로 위상을 굳히고 있다는 의미"라며 "진정성을 갖고 중국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지속 성장이 가능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이랜드는 올 1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늘어난 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내 대표 브랜드인 '티니위니'는 34% 성장한 1094억원을 기록했으며 캐주얼브랜드인 '이랜드'는 9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두 브랜드는 연말에 각각 5000억 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
 
2010년9월에 론칭한 EnC 또한 지난해의 8배 매출을 올리며 고급 여성복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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