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포스코(005490)가 구글과 함께 포스코의 미래경영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지난 10일 샌프란시스코 구글 본사에서 에릭 슈미트 회장과 만나 구글의 혁신적 IT 기술과 포스코의 사업역량을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술개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10일 샌프란시스코 구글 본사에서 에릭 슈미트 회장을 만나 중장기 미래지향 기술개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포스코는 설비, 물류분야에 구글의 지도와 3D기술을 접목시키고, 미래형 경영 시스템인 '포스피아 3.0'에 검색과 음성인식, 모바일 등 구글의 선진화된 IT기술과 솔루션을 적용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외에도 양사는 향후 협력 가능한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정준양 회장은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그동안 포스코는 두차례의 교류회를 통해 포스피아 3.0 구축을 위한 구글의 리얼타임 협업 방식을 벤치마킹하고 채용, 보상, 교육 등 양사의 인사시스템을 파악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와 구글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업, 근무시간 관리, 의사소통방식, 사내 커뮤니티 활용, 회의시간 절약 등 혁신적으로 일하는 방식과 창의적 기업문화에 대해 다양하게 교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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