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로 소폭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7.78포인트(0.39%) 내린 1986.63로, 사흘째 하락했다.
옵션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쪽에서 매물(-1823억)이 흘러 나왔고,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임박했다는 소식도 부담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657억원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2052억원, 196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전기전자(-2.40%), 운수창고(-0.97%), 전기가스(-0.93%) 순으로 하락했고, 은행(+1.73%), 철강금속(+1.35%), 화학(+1.19%), 기계(+0.92%)가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2.90% 하락한 127만3000원으로, 7거래일 만에 130만원선을 내줬다.
대한통운(000120)이 CJ그룹에 편입돼 외형 성장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자 2.73%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0.94포인트(0.19%) 오른 485.71로, 사흘 만에 반등했다.
개인이 20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이 144억원, 74억원 매도 우위였다.
4.11 총선 결과가 코스닥 종목 시세를 움직였다.
원달러 환율은 0.95원 상승한 1140.55원으로 나흘째 상승했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전저점 지지력 확인이 우선"이라면서 "중장기 관점에서 IT, 자동차를, 단기적으로는 가격 매력을 보유한 업종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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