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북한이 13일 광명성 3호 로켓를 발사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어 대북 리스크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외국인은 나흘째 매도세를 지속하며 수급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13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89포인트(0.80%) 오른 2002.52를 기록하며 하루만에 다시 2000선을 회복했다.
북한의 로켓 발사가 기술적으로 실패한 것으로 알려진데다, 이미 예고된 일이어서 시장에서 악재로 받아들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이 각각 318억원, 88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방어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24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대형주와 전기전자, 철강금속 등의 업종에 매수세를 집중시키면서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12일 3500억원 이상 순매도한 외국인은 나흘째 매도세를 이어가며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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