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이번 북한의 로켓발사는 증시와 마찬가지로 펀드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과거 7차례의 북한발 이벤트를 분석한 결과, 2002년 제2 서해 연평해전을 제외하고는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에 큰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례와 비슷한 북한 미사일 발사 후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은 양호했다. 상대적으로 최근에 일어난 지난 2009년 4월5일 광명성 2호 발사 이후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은 1주일 3.60%, 1개월 9.33%, 그리고 3개월 후엔 11.31%의 성과를 올렸다.
김다운 제로인 과장은 “과거 주요 북한 악재가 있었을 때나 대포동 2호, 광명성 2호 등 미사일 발사 이슈가 있었을 때에도 펀드 수익률은 크게 추세적인 흐름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며 “이번 광명성 3호 발사도 펀드 수익률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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