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중소기업 대상 M2M 사업 지원
2012-04-16 10:39:56 2012-04-16 10:40:27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SK텔레콤(017670)은 중소기업과 일반 개발자 등 누구나 사물지능통신(M2M)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개방형 M2M 플랫폼'을 개발 완료하고 다음달부터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M2M(Machine-to-machine)'이란 사물과 사물, 사물과 사람간에 정보가 수집되고 처리되는 지능형 정보 인프라를 의미한다. 이미 차량관제와 보안, 무선결제, 모니터링 등의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기존 M2M 서비스는 개발 기준이 표준화 돼 있지 않아 동일한M2M 서비스의 경우에도 새로운 고객사가 추가될 시에는 추가 비용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어 중소 규모 및 개인 개발자의 경우 서비스 개발에 한계가 있었다.
 
SK텔레콤이 개발한 '개방형 M2M 플랫폼'은 M2M 분야의 국제 표준 규격을 준수한 서버와 단말 플랫폼으로 구성되며, 인터넷 기반의 개방형 '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한다.
 
서버 플랫폼을 통해 M2M 단말 제조사, 어플리케이션 개발사 및 개인 개발자 등이 자유롭게 M2M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고 제공되는 'API'를 통해 SK텔레콤 부가 서비스도 이용 할 수 있다.
 
또 단말 플랫폼을 통해 원격지에 있는 M2M 단말의 소프트웨어를 쉽게 업그레이드하는 기능을 기본적으로 제공해 M2M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사의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개방형 M2M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구축 비용은 최대 30%, 개발 기간은 최대 50% 정도 감소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플랫폼 자체의 해외수출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강종렬 SK텔레콤 Network 기술원장은 "이번 개방형 M2M 플랫폼 제공을 통해 누구나 M2M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M2M 서비스가 다양화 되고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오는 25일 SK텔레콤 그린빌딩에서 중소기업 및 개발자를 대상으로 '개방형 M2M 플랫폼'을 소개하는 발표회를 개최하고, 개발자용 M2M 웹 포털과 API 사용 설명서를 5월 중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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