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주요 기업들 실적 호조로 상승 마감
2012-04-18 05:25:11 2012-04-18 05:56:19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뉴욕증시가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힙입어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17일(현지 시간)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4.13포인트(1.5%)오른 1만3115.54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4.42포인트(1.82%) 오른 3042.82로 장을 마쳤고, S&P500지수는 건거래일보다 21.21포인트(1.55%) 오른 1390.78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미국 내에서 자산규모 5위 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시장의 예상보다 높은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상승 분위기로 시작했다. 골드만삭스는 1분기 순이익이 21억1000만달러, 주당 순이익은 3.92달러를 기록하며 시장에서 예상했던 3.55달러를 넘어섰다.
 
여기에 더해 코카콜라, 존슨앤존슨 등이 실적 호조를 보이며 상승 폭이 이어졌다.
 
코카콜라는 1분기 순이익 20억 5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 89센트를 기록하며, 전년 19억 달러, 82센트보다 높은 성적을 냈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한 87센트도 넘는 결과였다.
 
최근 5일 연속 하락세를 보인 애플은 이날 29.57포인트(5.10%) 오른 609.70까지 올라 반등에 성공했다.
 
스페인이 목표 물량보다 높은 단기국채 발행에 성공한 것도 요인으로 작용했다. 낙찰금리는 지난 국채 발행 때보다 2배 가까이 높긴 했지만 투자자의 유입으로 그동안의 우려를 희석시켰다.
 
여기에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경제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해 호재로 작용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의 3월 주택착공 건수와 산업생산은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따른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지는 못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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