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통신 반도체 생산업체 퀼컴사가 기대를 넘어서는 실적 내놨지만 전망치를 낮게 제시하면서 18일(현지시간) 뉴욕장 시간외 거래에서 약세 보이고 있다.
퀼컴은 회계연도 2분기(1~3월) 특별 손익을 제외한 주당 순익이 1.01달러로 전년대비 21% 늘어났다고 밝혔다. 매출액도 28% 늘어난 49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주당 96센트의 순익을 상회하는 결과다.
그러나 이날 퀼컴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서 하락 흐름 나타내고 있다. 회계년도 3분기 실적을 업계 예상보다 낮게 잡았기 때문이다. 퀼컴사는 올 3분기 주당 순익을 83~89센트로 제시했으며 매출액은 44억6000만~48억5000만달러로 내다봤다.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퀼컴사의 주가는 3% 넘게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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