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0일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1분기 순이익이 은행권 최고치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가 하이닉스 매각이익 1132억원과 지분증권 매각이익 356억원 발생하면서 일회성 기여에 힘입어 8000억원대 순이익이 예상된다"며 "1분기 순이익이 8176억원으로 은행권 선두의 실적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대출은 정체국면이고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대비 2bp정도 하락한 모습으로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연체율의 분기별 상승 폭이 높아보이지만 집단대출 영향이 컸던 것으로 예상돼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그는 "각종 규제의 부정적인 영향과 우선주 상환과 대체에 따른 회계적인 이익 감소가 있기 때문으로 올해 신한지주도 녹록치 않을 해가 될 전망"이라면서도 "마케팅 조절 및 부진 자회사 회복 가능성의 여지가 있어 너무 부정적일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12년 연간 순이익은 2조9067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6.2% 감소에 그칠 것"으로 보면서도 "여전히 경상적인 수준이나 규모면에서 은행 중 가장 양호한 실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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