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중국 관영 언론사로는 처음으로 기업공개(IPO)에 나선 인민일보가 목표한 금액의 2배가 넘는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2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인민일보는 IPO를 통해 13억8000만위안(한화 2596억원)에 달하는 금액 조달에 성공했다. 발표된 성명에 따르면 6910만주가 주당 20위안에 팔린 것이다.
인민일보는 '시나'나 '소후' 등 민간 웹사이트 등과의 경쟁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기업공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인민일보는 앞서 "기업공개를 통한 자본 확충으로 서비스를 개선, 민간 웹사이트와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번 인민일보의 성공을 모델 삼아, 다른 국영 미디어들도 기업공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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