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세계 IT업체 중 어닝서프라이즈 가장 커-HMC證
2012-04-24 08:27:00 2012-04-24 08:27:34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HMC투자증권은 24일 LG전자(06657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전세계 IT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강도의 실적 서프라이즈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추정치와 유사한 12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홈엔터테인먼트(HE) 부문 실적이 기대치를 넘어서 5.1% 상회한 4450억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시장 전망치를 27.1% 웃도는 수준으로, 전세계 IT 기업들 중에서 가장 높은 실적 서프라이즈 강도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고점 대비 20.5% 하락했고, 특히 외국인들의 공매도가 집중되고 있다"며 "북미 프렌치도어 냉장고 덤핑 과세와 2분기 스마트폰 실적 악화 가능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이도 대부분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그는 "주가를 끌어내린 외국인 공매도는 이번 실적 발표 이후 현저히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실적을 확인하고 접근하는 외국인의 성향을 감안할 때 TV, 생활가전, 에어컨의 실적 개선 폭은 충분히 기존 기조를 바꿀 만큼 놀라운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