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네덜란드 조기 총선이 오는 9월 실시될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네덜란드가 이때까지 정치적, 경제적 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우려감을 드러내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네덜란드가 오는 9월 12일 총선을 실시할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지난 23일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가 긴축안 합의를 끌어내는 데 실패한 책임을 지고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히면서 네덜란드는 조기 총선 실시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총선이 실시되는 9월 전까지 과도내각이 정부를 운영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월터 리링 월터 리링 테오도르 길센 애널리스트는 "과도 내각이 충분한 규모의 긴축안에 합의를 이룬다면 국채 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과도내각이 의견 조율에 실패할 경우, 시장은 9월 선거가지 혼란에 빠질 것"이며 "네덜란드의 'AAA'등급 유지에 강한 압력이 가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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